김건희 여사 ‘3000만 원’ 명품 쇼핑 논란에…대통령실 “허위사실”

입력 2022-07-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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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현지시각)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한 업사이클 업체를 방문해 폐기물로 만든 의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한 업사이클 업체를 방문해 폐기물로 만든 의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명품 매장에서 경호원을 대동한 채 3000만 원어치 쇼핑을 했다는 목격담이 나온 가운데, 대통령실이 이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건희 여사의 청담동 목격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수차례 올라왔다. 이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뉴스의 댓글을 캡처한 게시물이었다.

댓글에는 “지금 김건희 여사는 경호원 4명 데리고 매장 고객 다 내보내고, 청담 버버리 3000만 원 결제하고 프라다 매장으로 갔다고. 현장 직원 제보. 진짜 부인 관리해라. 나라 어쩌냐”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한 ‘김건희 여사 청담동 목격담’.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한 ‘김건희 여사 청담동 목격담’.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김건희가 어제(9일) 백화점 독점하고 명품 쇼핑한 거 사실이냐. 버버리 3000(만 원) 긁었다던데 뉴스에서는 언급도 안 되네. 포털에서만 돌고 있는 소문인지”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같은 루머가 빠르게 확산하자 11실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 중 한 명은 공지방에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대통령실 국민소통관장실은 “김 여사의 명품 쇼핑은 허위 사실”이라며 “제보를 빙자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측은 “갈수록 도가 지나치고 거짓 선동이 점점 진화해 나가고 있다”며 “거짓 악성 루머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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