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수박 반값 할인 행사.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물가 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판매행사를 추진한다.
농협은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비롯해 유통계열사 하나로마트에서 연말까지 제철 과일과 수급불안 농산물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또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물가급등 100대 품목을 선정해 추석까지 평균 30%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구매 수요가 많은 상품 중심으로 2주 간격으로 선정한다.
즉석밥, 참치통조림, 김, 가정간편식(HMR), 두부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치약, 칫솔, 물티슈, 세탁세제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상품들은 최대 45% 할인된 특가에 판매하고, 품목에 따라 가격할인에 더해 카드할인과 2개 이상 구매 시 추가할인도 한다.
물가급등 100대 품목 외에도 한국농협김치를 비롯한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이달부터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상품들에 대해서는 최대 50%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 할인행사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축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소비자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