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이 네이버웹툰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6일 번역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번역원 부설 번역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전문 번역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네이버웹툰은 작품들의 현지화 단계에서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번역원은 2008년부터 한국문학 전문 번역가 양성 기관인 번역아카데미를 운영해 왔다. 2020년부터는 문화콘텐츠 번역실무 고급과정을 운영하며 웹툰, 영화, 드라마 등의 한국어 문화콘텐츠 번역가도 양성 중이다.
곽효환 원장은 “한류의 역사는 곧 번역의 역사가 될 것”이라며 “한국 웹툰과 웹소설 해외 진출의 최전선 역할을 하는 네이버웹툰과 함께 한국어 예술문화 콘텐츠 번역의 핵심 기관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라며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