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KBS 아나운서가 유튜브 ‘닥터프렌즈’에서 활동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과 결혼한다.
5일 오진승은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서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영상에는 나온 김 아나운서는 “오진승 요정님의 예비 신부 김도연이라고 한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오진승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 결혼이라는 건 여러 가지 장애물을 끊임없이 넘어가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저보다 훨씬 성숙한 사람이고, 함께라면 여러 장애물을 잘 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오진승을 “그 어떤 사람보다 인성이 된 사람이고, 주변 지인들 모두 한 번만 봐도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해주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두 사람은 KBS 쿨FM ‘상쾌한 아침’에서 DJ와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1년 6개월여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1990년생인 김 아나운서는 키움증권 시황캐스터와 대전MBC, 연합뉴스TV 기상캐스터 등으로 활동했다. 2018년 KBS 공채 45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KBS ‘뉴스광장’, ‘영화가 좋다’ 등에서 진행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진승은 1986년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내과 전문의 우창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과 함께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 수는 약 82만 명이다. ‘상쾌한 아침’, SBS 파워FM ‘딘딘의 뮤직하이’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