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한창 부부. (출처=한창SNS)
방송인 장영란이 셋째를 유산한 가운데 남편 한창이 심경을 전했다.
2일 한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예쁘니에게 너무 미안하다. 저희 부부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도 죄송하다”라며 최근 유산 소식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장영란은 지난달 30일 SNS를 통해 “병원에 검사를 하러 갔는데 복덩이의 심장이 뛰질 않는다”라며 유산 소식을 전했다. 같은 달 14일 임신 소식을 전한지 약 보름만이었다.
당시 장영란은 “자책 중이다. 너무 신중하지 않고, 제 나이 생각 않고 끝까지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 거라 자만했다. 다 제 잘못 같다”라고 자책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남편 한창은 “임신한 거 알면서도 테니스 다녔다. 임신한 거 알면서도 무리하게 등산 갔다. 임신한 거 알면서도 촬영하는 거 못 막았다”라며 “첫째 둘째가 무탈했다고 너무 간과했다. 제가 생각이 짧았다”라고 오히려 자신의 탓을 했다.
그러면서 “시련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 울 예쁘니”라고 사과하며 “병원 한다고 가족을 등한시 했나 보다.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하고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장영란은 지난 2009년 3살 연하의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둘째 출산 8년 만에 셋째를 임신했지만 유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