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원ㆍ달러 환율이 장초반 1300원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4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6원 오른 1302.6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이날 1.5원 오른 1300.5원에 개장해 상승하고 있다. 지난 23일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300원을 넘어선 환율은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1283원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전날 다시 15.6원 급등해 1299원으로 마감하며 1300원 재돌파를 예고한 바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긴축 대응이 경기 충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밤사이 외환시장에 지배적인 영향을 행사하면서 강달러 모멘텀 회복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