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당으로서 경제위기 극복 방안이나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1박2일 의원 워크숍'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국민들의 고통이 참으로 극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 후보와 함께 당권 유력 주자 후보로 꼽히는 홍영표 의원도 기자들에게 전날 이 후보와의 분임토론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결국은 우리 당을 하나로 단결시킬 수 있고 또 이렇게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이 만들어져야 되는데 그것이 과연 이 후보나 나나 출마하는 것이 그게 좋은 건지, 도움이 되는 건지 판단해보자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재선 의원들 48명 중에 사실 35명이 그런 뜻을 밝혔다.그걸 우리가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 얘기에는 공감을 했다"며 "그런 정도로 이제 당이 지금 이기 의식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것을 다 무시하고 내 길을 가겠다, 이렇게 하는 것들이 당에 도움이 되겠나"고 했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저도 당에서 책임 있는 사람의 어떤 한 사람으로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내가 당 대표가 되는 게 정말 우리 당의 단결과 통합을 위해서 내가 필요한 사람인가 아닌가 이런 판단들을 해야 될 것"이라고 답변을 유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