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다음 달 탈모증상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의 스토리텔링형 세계관을 담은 ‘닥터그루트 유니버스 컬렉션’ 대체불가토큰(NFT)을 세계 최대 NFT 마켓인 오픈시에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픈시에 발행될 닥터그루트 유니버스 컬렉션은 총 3000개다. 닥터그루트 유니버스 컬렉션에는 닥터그루트 세계관 속 그루트 박사와 손자 마이크가 황폐화된 가상의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등장한다. 컬렉션에서 이들은 탈모와 피부 트러블 원인을 파악하고 단서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이번 NFT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캐릭터 포즈나 상황 등이 생성 단계부터 반영됐다. 또한 컴퓨터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무작위 생성되는 디지털 아트 방식인 ‘제너러티브 아트’가 접목됐다.
컬렉션은 연 5회 발행 예정이다. 구입 시 소비자가격 2만9000원 상당의 닥터그루트 샴푸를 증정한다. 다수의 NFT를 모은 소유자들에게는 별도 혜택이 제공된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월 빌리프 유니버스 컬렉션으로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의 NFT를 발행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NFT 발행을 비롯해 메타버스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디지털 환경에서 자체 유통망과 생태계 구축 시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 디지털 콘텐츠 담당자는 “예술품과 한정판 아이템에 투자하거나 이를 소장하는데 적극적인 요즘 세대의 트렌드를 고려해 닥터그루트 NF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세계관 확장과 지속적인 연관 NFT 발행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