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송부 기한은 오는 29일로, 오늘부터 7일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 절차가 완료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장관 후보자를 국회 동의 없이 임명할 수 있다.
여야의 협상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국회 공백사태는 길어지고 있다. 법사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구성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도 기약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