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그린리모델링 분야의 젊은 인재를 육성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그린리모델링 청년인턴십’에 참여할 청년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건축물의 단열재·창호 교체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향상하는 리모델링이다. 청년인턴십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성능분석, 에너지효율 절감 설계 등의 실무역량을 쌓도록 현장체험을 지원한다.
올해 전국에서 청년(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52명이 응시했으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15명을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인턴은 기본 역량 및 소양교육을 마친 후 수련기관으로 선정된 그린리모델링 사업장에 ‘일경험 수련생’으로 대학교 방학 기간에 맞춰 2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기존 건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은 건물부문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그린리모델링 청년인턴십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무능력 개발과 경력 형성을 동시에 지원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