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자사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과 신약 후보 물질 등을 적극 알렸다고 16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다. 일동제약은 행사에서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당뇨병 △간 질환 △안과 질환 △호흡기 질환 △위장관 질환 △암 등과 관련한 R&D 파이프라인을 공개하고, 협력 파트너 발굴과 기술이전 등을 협의했다.
또한 회사 측은 암, 희귀질환 분야에서 타 기업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라이선스 인 등 다양한 사업 기회 모색 및 아이템 발굴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동제약은 △독일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인 GPR40(G단백질 결합 수용체 40) 기전의 ‘IDG16177’ △비임상 단계에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eceptor agonist) 계열의 ‘ID110521156’ 등 제2형 당뇨병 치료제를 비롯해 △연내 글로벌 임상1상 진입이 예상되는 FXR 작용제(farnesoid X receptor agonist) 기전의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10여 개의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행사 기간 동안 파트너링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60여 개 업체와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며 “대사 질환, 안과 질환 등의 파이프라인이 상대 기업들로부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R&D 강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체 개발 추진은 물론, 라이선스 아웃 등을 통한 수익 실현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