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니버스가 리팅랩스와 50억 원 규모의 상호투자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원유니버스 관계자는 "리팅랩스의 병원 네트워크와 고객을 활용해 글로벌 원격상담, 가상수술, 임상 연구개발(R&D) 등 뷰티 메디컬 분야에서 구현 가능한 메타버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표준이 될 수 있는 의료 메타버스 모델도 함께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팅랩스는 국내 리프팅 전문 성형외과 리팅성형외과의 전략적 컨설팅(MSO) 파트너다. 피부 관리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메디컬 테크 사업을 하고 있다.
리팅랩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국내 병의원과의 원격상담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한다"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K-의료관광을 선도할 사업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유니버스는 가상현실(VR) 개발사 원이멀스와 메타휴먼 메이커 MSM 스튜디오, 웹3 전문 개발사 유니플로우, 비주얼 테크 컴퍼니 봄버스가 합쳐진 종합 메타버스 기업이다. 의료, 가상 회의, 게임, 부동산 등의 분야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는 "리팅랩스가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메디컬 테크 사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번에 투자하게 됐다"며 "원유니버스의 메타버스 개발력과 노하우를 살려 메디컬 테크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