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7904명, 해외유입은 9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10일(9315명) 이후 일주일째 1만 명을 밑돌고 있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3894명)에 집중됐다. 대구, 경북 등 경북권(1018명)과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1170명)도 1000명대를 기록했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815명)과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617명), 강원권(312명), 제주권(123명)은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에 머물렀다.
사망자는 8명 추가됐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98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었으나, 12일 이후 닷새째 100명을 밑돌고 있다. 중증·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각각 7.9%, 8.4%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2662명을 포함해 4만621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87명, 2차 접종자는 855명, 3차 접종자는 2228명, 4차 접종자는 1만2273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8%, 2차 접종은 86.9%, 3차 접종은 65.0%, 4차 접종은 8.4%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30.2%가 4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