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광객들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잡기위해 카드업계가 여행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BC카드는 14일부터 ‘해외 항공권 예매 최대 20% 할인’을 실시한다. 할인 혜택은 인터파크 투어에서 BC 바로(자체)카드로 결제 시 적용된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등과 협업한 해외 호텔, 렌터카, 해외 데이터 로밍 할인도 진행한다. △아고다, 호텔스닷컴 최대 20% △부킹닷컴 최대 10% △익스피디아 8% △트립닷컵 6% △렌탈카스닷컴 5% △와이파이 도시락 15% 할인해준다. 예약 및 결제는 페이북 ‘혜택’ 탭 내 페이북여행에서 가능하고 BC카드(전체 BC발급사 카드 포함)로 결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30일까지 라이프샵에서 KB국민카드로 국제선 항공권 결제 시 최대 7% 할인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에서 국내선 항공권을 발급받은 후 탑승 완료 시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에서 항공권을 발권해도 결제금액의 3%를 청구할인 해준다.
또 KB국민카드 라이프샵 여행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제휴여행사(하나투어, 호텔패스)를 통해 해외 호텔 결제 시 최대 8%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음 달 29일까지 KB국민카드 티티비비(TTBB)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등록해 호텔예약을 결제하면 해외 호텔의 경우 15%(최대 9만 원), 국내 호텔은 12%(최대 3만 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올해 8월 31일까지 하나카드로 하와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호놀룰루 및 하와이 이웃섬 구간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 예매 시 최대 5%를 할인해 준다. 100만 원, 200만 원, 300만 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50명께 각각 3만 원, 6만 원, 9만 원 캐시백도 지급한다.
신한카드는 올 연말까지 전세계 공항 라운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권 구매 시 동반 1인까지 라운지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입국장 면세점 할인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다음 달 17일까지 하나투어에서 국내외 해외여행 상품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0만 원 이상이면 3만5000원을, 100만 원 이상 시 7만 원, 200만 원 이상일 경우 14만 원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이달까지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온라인투어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구입 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여름철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카드사별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세워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