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영지SNS)
래퍼 이영지가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없지만’을 빼앗겼다고 밝혔다.
10일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긴말 필요 없고 모종의 이유로 ‘차없’(차린 건 없지만) 원래 채널을 빼앗겼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린 건 없지만’은 이영지가 스타들을 직접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웹 예능이다. 해당 채널의 구독자 수만 32만명이다.
하지만 이영지는 해당 채널을 빼앗겼다고 밝혔고 팬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파장이 커지자 이영지는 추가 글을 통해 “너무 섣불리 감정을 앞세워 소란 일으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아무래도 처음으로 직접 기획하고, 섭외부터 편집까지 개입하며 신경 썼던 프로그램인지라 애착이 남달랐던 것 같다”라며 “이미 어긋난 것들을 되돌릴 수야 없겠지만 옮긴 새로운 채널에서 더 든든한 영상들 선물 드릴 것 약속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이영지는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을 새로 개설해 운영 중이다. 지난 10일 첫 업로드 된 영상을 통해 “정권 교체가 한 번 됐다. 32만 명의 수고가 물거품”이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영지는 2002년생으로 올해 나이 21세다. 2019년 Mnet ‘고등래퍼 3’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고 그해 싱글 앨범 ‘암실’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