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폴란드 FA-50 공급 추진…목표주가 10% ↑

입력 2022-06-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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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올투자증권)
(출처=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7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완제기 수출 모멘텀과 기체부품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바라보며 자기 투자를 추천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기체부품의 회복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시현. 말레이시아와 콜롬비아의 FA-50 공급 계약이 추진 중인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비롯된 폴란드와의 협상도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폴란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나비효과여서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 K-방산의 유사한 수출을 기대하게끔 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폴란드는 급박한 우크라이나에 미그-29를 공여하고.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신 전투기로 구매를 고민 중"이라며 "FA-50은 F-16을 운영하는 폴란드가 호환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완제기 수출 계약은 4조 원을 넘길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0.18조 원을 수주했고, 지연 중인 말레이시아 경전투기 사업(18대, 1.1조 원)을 따내고, 4월과 6월에 부각된 콜롬비아(20대, 0.7조 원), 6월에 폴란드(48대, 2조 원 이상) FA-50 공급 계약을 완료 시 연말 잔고는 5조 원이 되고 2024년에는 1조 원 이상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2023년에는 UAE(3.5조 원)와 미국 훈련기 사업이 대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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