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일 충남 아산 양파 수확 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일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 최근 가뭄이 농산물 물가 상승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사전에 수급계획을 마련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충남 아산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용수공급 현장을 방문해 가뭄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아산양수장을 찾은 정 장관은 "가뭄 피해 우려지역을 미리 점검하고 가용 장비, 인력, 예산을 최대한 투입해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가뭄에 취약한 밭작물에 대한 용수공급 대책 마련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근 양파 수확 현장을 찾아 인력수급 상황도 점검했다. 정 장관은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일손돕기, 계절근로자 등으로 인력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다소 양호한 편이지만 "농자재, 임금 등 생산비용 상승 영향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자체와 농협은 물론 관계기관에서도 인력수급에 소홀한 부분이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