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가 오픈 60일째인 지난 1일 기준 사진첩 업로드 진행율 99%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60일간 휴면해제를 신청한 회원은 총 597만4124명이고, 이중 593만 명의 회원 사진 첩업로드를 완료했다.
싸이월드는 이 기간 동안 구글과 애플 양대시장에서 앱 다운로드 645만9321건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싸이월드 앱은 오픈 61일째인 지난 2일에도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싸이월드는 “593만 회원이사집첩을 받았음에도 탈퇴회원수는 6만 명에 못 미친다. 즉 1% 미만인 것”이라며 “싸이월드 회원들은 아직 올라오지 않은 1억6000만 개 동영상과 11억 개 다이어리, 그리고 그 시절 싸이월드 서비스가 완벽히 구현될 때까지 기다려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위한고도화를 계속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싸이월드는 지난 60일간 5차례 앱 업데이트를 통해 사진첩 마이그레이션과 서비스이용을 위한 서버 최적화와 앱버그 수정 등을 진행하며 문제점에 즉각대응해왔다.
싸이월드는 지난 2일부터 휴면해제를 신청하는 회원들은 당일 사진첩을 볼 수 있도록 서비스(일평균 사진첩 업로드 가능 14만 개)한다.
오는 9일부터는 싸이월드에서 아바타는 물론 다양한아이템과 BGM으로 미니룸을 꾸밀 수 있게 되고, 싸이월드 ‘선물가게’가 돌아온다.
싸이월드는 “사진첩 업로드에 충실하기 위해 선물 가게를 열지않았다. 그러다보니 싸이월드에 할게 없다는 불만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젠 본격적으로 싸이월드 다운 서비스들을 열어간다. 곧 동영상, SWF 파일 형태의 사진도 ‘추억 더하기’라는 폴더에 올라가고, 7월엔 다이어리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월드는 6, 7월 2개 월간고도화를 계속해 커뮤니케이션 기능강화 등 싸이월드의 매력을 찾아가는데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