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I가 싸이월드와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을 추진하고 나아가 새 정부가 암호화폐발행(ICO)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다.
CBI는 3일 오후 2시 기준 전날보다 9.60%(205원) 오른 23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먼저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의 '돈버는 SNS' 서비스 기대감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싸이월드제트는 '돈 버는 싸이월드'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한 '추억 속 브랜드찾기'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들이 자신의 사진첩에서 추억 속의 브랜드를 찾으면 싸이월드가 이를 NFT로 등록하고 이것을 각 해당 브랜드의 기업들이 현금 또는 포인트로 구매하는 이벤트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해 11월 CBI로부터투자를 유치하면서 ‘돈 버는 싸이월드’ 사업을 함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새 정부가 전면 금지됐던 암호화폐발행(ICO)을 허용한다는 소식도 매수세로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인수위는 '디지털 자산 인프라 및 규율체계 구축'이라는 목표 하에 투자자가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가상자산) 투자 여건을 조성하고, 투자자 보호 장치가 확보된 가상자산 발행 방식부터 국내 ICO를 허용하는 것을 과제로 명시했다.
이를 위해 가상자산 시장이 책임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자산 기본법'을 제정하고,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자산의 발행, 상장 주요 행위규제 등 소비자 보호와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게 인수위 설명이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