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 시장에서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노터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00%(3000원) 오른 1만3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노터스에 대해 지난달 31일에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권리락은 무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짐을 의미한다. 권리락 당일에는 늘어난 주식 수만큼 주가가 하향 조정돼 매수 기회로 여겨지기도 한다.
앞서 노터스는 지난달 9일 공시를 통해 이날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주식 1주당 신주 8주 비율로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스팩4호는 29.89%(1445원) 오른 62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스팩4호는 지난해 1월 설립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ㆍ스팩)로 자본시장법에 따라 회사의 주권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후 다른 회사와 합병하는 것을 사업 목적으로 한다.
이날 다른 스팩도 뚜렷한 호재 없이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는 양상을 보였다.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전 거래일 대비 24.94%(1010원) 오른 50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베스트스팩5호도 3.02%(65원) 올랐다.
이외에 우림피티에스는 전 거래일보다 29.86%(1890원) 오른 8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이날 헝셩그룹은 전 거래일 대비 9.81%(52원) 내린 47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31일 중국 상하이시의 코로나 봉쇄 단계적 해제 소식에 따른 중국계 기업 강세에 힘입어 24.71% 올랐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