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나이 비하’ 논란 송기윤 증평군수 후보 낙선

입력 2022-06-02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기윤 증평군수 국민의힘 후보(뉴시스)
▲송기윤 증평군수 국민의힘 후보(뉴시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에 맞서며 막판 뒤집기를 시도한 송기윤 충북 증평군수 국민의힘 후보가 끝내 낙선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220표(43.18%)로 당선했고, 송 후보는 6919표(41.38%)로 301표 차로 석패했다. 무소속 윤해명(55)·민광준(60) 후보는 각각 2055표, 526표를 얻었다.

이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선거 초반 송 후보에게 열세를 보였으나, 후반 들어 간격을 좁히면서 끝내 뒤집었다.

앞서 송 후보는 윤 위원장이 자신의 나이를 지적하며 논란을 일으킨 점을 파고들어 유세했다.

민주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윤 비대위원장은 송 후보를 겨냥해 “군정은 한 번도 안 하신 분이니까 연기하듯이 잠깐은 할 수 있어도 4년 군정을 맡기기엔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일흔이 넘으셨으니까 새로운 걸 배우시긴 좀 그렇잖나. 하시던 일 계속 쭉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를 오래 하셨다는 분이 자당 후보 당선을 위해 사리 분별없이 한 발언은 한참 떨어진 하수의 단면을 보여준다”며 “민주당은 증평군민들의 노여움을 왜 모르고 선거판을 망치려 드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생년월일은 1952년 7월 14일이다. 만 69세다. 그는 충북대에 재학 중이던 1976년 MBC 7기 공채로 연기활동을 시작해 15대 탤런트실장과 1·2대 한국방송실연자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5년 전부터 재경증평군민회장을 맡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04,000
    • +10.16%
    • 이더리움
    • 4,669,000
    • +7.21%
    • 비트코인 캐시
    • 629,500
    • +4.57%
    • 리플
    • 878
    • +8.13%
    • 솔라나
    • 308,300
    • +8.82%
    • 에이다
    • 861
    • +6.56%
    • 이오스
    • 787
    • -2.84%
    • 트론
    • 233
    • +2.64%
    • 스텔라루멘
    • 158
    • +6.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5.46%
    • 체인링크
    • 20,570
    • +4.84%
    • 샌드박스
    • 417
    • +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