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발표에 권성동 “민주당 오만해 정권교체 돼...겸손한 자세로 정치하겠다”

입력 2022-06-01 2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제8회 전국동시자방선거 출구조사를 본 뒤 “이번에 우리 당이 잘나서 국민들이 성원했다기보다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에서부터 여러 실책을 저질렀고 5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졌다”며 “가장 큰 원인은 오만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구조사를 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20일밖에 안 됐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국민의힘에 표를 몰아줬다고 판단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항상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국민의 뜻이 어딨는지를 파악해 그것에 맞춰 정치하는 것이 앞으로 2년 후 총선, 그다음 선거에서 국민의 지지를 얻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해서 저희끼리 더 겸손해지자고 말했다”고 부연했다.

문재인 정부가 오만하고 불손했다며 “국민의 뜻이 어디 있는지 알면서도 그 뜻을 헤아리지 않고 정반대로 가서 정권교체를 당했다”며 “이것은 저희도 뼈저리게 느껴야 할 교훈이다. 앞으로도 민심을 잘 파악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원내대표는 특히 김은혜 후보를 격려하며 “가장 요충지이자 격전지가 경기도라 파악해 당력을 집중했다”며 “근소한 차이나마 앞서서 저희의 노력이 통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을에 대해선 “인천 계양은 민주당의 텃밭이고 송영길 전 의원이 다섯 번이나 당선된 곳”이라며 “저희 당에서 총력을 기울인 결과 차이를 많이 좁혔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민주당의 총력 지원이 결과를 뒤집지는 못한 듯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18,000
    • +4.12%
    • 이더리움
    • 4,463,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2.61%
    • 리플
    • 821
    • +1.11%
    • 솔라나
    • 300,900
    • +5.8%
    • 에이다
    • 827
    • +1.1%
    • 이오스
    • 783
    • +5.53%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50
    • +1.33%
    • 체인링크
    • 19,700
    • -2.18%
    • 샌드박스
    • 409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