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전자도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늘 위 전자도서관 '하늘책방'을 30일 선보인다.
'하늘책방'은 휴대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전자도서를 대출해 읽을 수 있는 에어부산의 전자도서관이다. △전자책 △오디오북 △학술논문 등 3가지 분야에 총 45종, 25만 5482권의 방대한 전자도서가 등록돼 있다.
에어부산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회원 1인당 한 번에 최대 3권, 월 최대 10권까지 대여할 수 있다. 권별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에어부산은 승객들이 공항에 대기하거나 기내에서 여유가 있을 때, 더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늘책방'을 개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고객들로부터 받은 큰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하늘책방 서비스 대상을 항공권 구매 승객에 국한하지 않고, 에어부산 회원 전체로 확대해 △고객 보답 △충성고객 확보 △독서문화 진흥을 도모하기로 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사 최초로 선보이는 하늘책방은 바쁜 일상으로 독서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양질의 도서를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대여해 편리하게 마음의 양식을 쌓고,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독서문화 진흥과 함께 도서 구매가 여의치 않은 분들도 회원으로만 가입하면 원하는 대로, 보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사회공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