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 LNG선 인도량↑ㆍ고객사 확대로…목표주가 '상향' " - 케이프투자증권

입력 2022-05-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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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30일 한국카본에 대해 LNG선 인도 스케줄의 영향으로 인해 2023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기준 한국카본의 주가는 1만3250원이다.

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LNG선이 인도되는 시점보다 1년 정도 이른 보냉재 납품으로 올해의 매출액은 2023년 LNG선 인도량에 따라 결정된다"며 "이에 본격적인 업황 개선세는 내년 실적부터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2년(20척), 2023년(30척) 대비 2024년(51척)의 압도적인 LNG선 인도 스케줄 영향으로 인해 2023년에 본격적인 외형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NO96 Super+이 한국카본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GTT사의 기존의 NO96 LO3+ 대비 BOR이 0.015% 추가적으로 감소한 NO96 Super+에 폴리우레탄폼을 사용함으로써 대우조선해양과 후동중화조선이 동사의 고객이 될 수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고객사 확대라는 점은 분명한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점진적인 외형 회복과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조선사 대비 급속도로 이익 레벨의 상승을 보일 동사의 상대적 투자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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