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구 부산시민공원과 일대 주택가 모습 (사진=부산진구청)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시민공원 촉진3구역 시공권 유지에 성공했다.
2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부산 부산진구 범전동 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이 전날 개최한 정기 총회에서 시공사 해지 안건이 부결됐다.
투표 결과, 해지 찬성 749표(49.5%), 반대 699표(46.2%)로 찬성이 반대보다 50표 더 많았다. 하지만 찬성률이 조합 정관이 정한 출석 조합원의 과반수(50%) 찬성에 못 미쳐 최종 부결됐다.
촉진3구역 재개발 사업은 17만8656㎡ 부지에 최고 60층, 총 3554가구의 대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 규모는 1조 원이 넘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 9월 이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