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엿새 만에 1만 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2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만9274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16일(1만3296명) 3개월 보름여 만에 1만 명대로 떨어졌다. 이후 휴일효과 종료로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다 6일 만에 다시 1만 명대를 기록했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7961명)에 집중됐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2401명)과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2316명), 대구, 경북 등 경북권(2700명),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2790명)에선 2000명대에 머물렀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826명, 280명이 신규 확진됐다.
사망자는 54명 추가돼 14일(55명) 이후 8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단,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229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다. 중증·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모두 10%대를 기록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1만1109명을 포함해 16만6937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528명, 2차 접종자는 770명, 3차 접종자는 2962명, 4차 접종자는 1만9810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8%, 2차 접종은 86.9%, 3차 접종은 64.8%, 4차 접종은 7.4%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26.8%가 4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