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의료기기 전문 기업 이루다는 올해 1분기 매출 97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을 기록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루다의 올해 1분기 매출 97억원은 지난해 1분기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리오프닝 관련 미용의료기기 시장 호황으로 수주량이 증가해 고성장세를 보였다”며 “영업이익은 신규 투자, 마케팅 이슈 등으로 지난해 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루다는 5년간의 연구개발 투자로 신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레이저 치료기에 대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이 레이저 치료기는 정밀하고 안전적인 시술이 가능한 제품으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회사 측은 품목허가 획득 이전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및 브랜딩 작업을 준비해 왔다.
이루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엔데믹 추세에 있는 만큼 수출은 물론 내수 판매까지 증가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실외 노마스크 시행에 따른 미용 시술 증가로 국내외 큰 폭의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이루다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 약 4000여대 이상 판매한 ‘시크릿 RF’ 제품군 리뉴얼도 준비 중이다. 또한 내달 초에 스마트오피스 형태의 신사옥 이전을 통해 미용의료기기 리딩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재정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