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친수공원’ 전경 (자료제공=반도건설)
반도건설은 2020년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수주해 조성한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친수공원 조성공사'가 마무리돼 일반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은 2006년 부산신항이 개장하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으로 제공하고자 2008년부터 시작됐다. 전체면적 153만㎡ 공간에 약 2조4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반도건설은 주관사로 친수공원 조성공사를 진행했다.
대표적인 주요시설로는 원도심 통합개발과 연계한 폭 60m 규모의 보행데크와 축구장 면적의 약 17배 규모의 근린공원, 바다와 연결돼 부산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약 1.3km의 경관수로 등이 있다. 아울러 랜드마크지구 내에 8만9000㎡ 규모의 도심 야생화단지(유채, 국화 등)도 이달 말 준공할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기존 주택사업 외에 민간택지개발, 도시정비, 해외 개발사업, 임대주택 사업, 레저사업, PC(Precast Concrete)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친환경, 첨단공법 등을 바탕으로 공공·SOC 및 민간 수주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