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정비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11일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성동구 마장동 510-2 일대 마장축산물시장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비 대상 지역은 2018년 7월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시장과 서마장 저층 주거지역 일대를 포함한다. 이곳은 청량리와 왕십리를 연결하는 동북권 광역중심에 해당하는 곳으로 동북선 경전철인 마장동우체국역이 2026년 새로 생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활성화 계획을 보완해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시장 활성화와 서마장 저층주거지 주거 환경 보호를 위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구역의 제2종 일반주거지역 내 제조업소 입지를 완화하고 건축 지정선과 차량출입 불허구간 및 주차장 설치 면제 계획을 통해 시장 아케이드변 가로환경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 전략거점 특별계획가능구역을 지정해 노후 시장 건축물의 자력 갱신과 시장 용도 집적화를 유도하고 서마장지역은 불허용도 계획으로 양호한 주거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