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5포인트(-0.55%) 하락한 2596.5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857억 원을, 기관은 6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195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통신업(+1.49%)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기·전자(+0.4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1.46%) 의료정밀(-0.98%)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비금속광물(-0.95%) 화학(-0.89%) 금융업(-0.88%)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통신(+1.48%), LBS(+1.02%), 플렉서블 디스플레이(+0.97%), PCB생산(+0.96%), 백화점(+0.8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3.39%), 농업(-2.33%), 풍력에너지(-2.12%), 전선(-1.98%), 방위산업(-1.80%)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60% 내린 6만57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2.33% 오른 11만원에 마감했으며, 기아(+1.82%), NAVER(+0.36%)가 상승한 반면 신한지주(-3.07%), 카카오뱅크(-2.08%), 셀트리온(-1.82%)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KG스틸우(+29.80%), 다스코(+18.16%), 웅진(+17.93%)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티웨이항공(-12.42%), 한국석유(-10.69%), 세아제강(-9.59%)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도화엔지니어링(+29.7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5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623개다. 4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76원(-0.09%)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9원(+0.50%), 중국 위안화는 190원(+0.5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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