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대형 와인숍 ‘보틀벙커’의 매출이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보틀벙커 3개 점(제타플레스 잠실점, 창원중앙점, 상무점)의 월 평균 매출 신장률은 500%다. 보틀벙커가 입점한 점포의 전체 주류 매출액은 6배 이상 늘었다.
보틀벙커는 지난해 12월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첫 문을 연 대형와인숍으로 마트 1층의 70% 공간을 와인매장으로 꾸미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다양한 와인을 맛 볼 수 있는 ‘테이스팅탭(Tasting Tab)’은 보틀벙커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 서비스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총 50~8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탭’은 전용 카드에 금액을 충전 후 기계에 카드를 접촉시켜, 마시고 싶은 와인을 50㎖씩 시음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밀레니얼 세대의 인기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큐레이션’도 강조하고 있다. 일반적인 국가별 와인 분류 외에도 ‘시즈널’, ‘푸드페어링’, ‘모먼트’ 총 3개의 테마로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와인 큐레이션의 적합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식음료 전반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소믈리에를 보틀벙커의 점장으로 앞세워 맞춤형 큐레이션도 진행하고 있다.
보틀벙커는 이번 가정의 달을 맞아 모스카토 3대장에 포함되는 와인인 ‘비에티 모스카토 다스티’, ‘사라코 모스카토 다스티’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 중이며, 봄ㆍ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아타랑이테와 소비뇽 블랑과 실레니 CS 소비뇽 블랑’으로 구성된 소비뇽 블랑 세트도 5만 원 중반대에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