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모 작가의 개인전이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 ‘민정’에서 열린다.
안 작가는 동물들의 영혼을 표현하는 주제로 작품세계를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는 ‘Mad toe’라는 이름을 가진 토끼 캐릭터가 그 주인공이다. 안 작가는 토끼가 죽은 후 영혼이 되어 자기보다 힘센 동물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한다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안 작가 측은 “못된 사자를 물리치고 왕이 된 ‘빌런’ 토끼에 의해 동물 영혼의 숲에 평화가 찾아오고 축제가 열린다는 주제로 따뜻하고 화사한 동화 같은 그림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안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이다. 안 작가는 신진 작가에 속하지만 최근 케이옥션에 출품한 작품이 모두 낙찰되고, 전시 개최 전 작품이 사전 판매되는 등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안 작가는 일본 전일전 국제공모전에서 ‘일본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하고 국내외 미술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한 이력이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트쇼(LA ART SHOW)와 최근 K옥션이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개최한 기획전 ‘더 컬렉션(The Collection)’ 등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