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은 3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10억 원, 영업이익 12억4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7%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1.3%로 4.1%p 증가했으며, 순이익률은 11.1%로 56.3%p 상승했다.
원티드랩의 채용 부문은 분기 매출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90.0% 증가한 100억700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주요 선행 지표도 모두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합격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1% 증가한 3965건, 평균채용수수료는 5.2% 증가한 423만 원, 지원 건수는 49.1% 늘어난 33만7000건에 이른다.
신사업 부문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성장했다. 특히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긱스(Wanted Gigs)’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한 7억2000만 원으로 전체 신사업 매출을 견인했다.
커리어 교육 서비스인 ‘원티드플러스(Wanted Plus)’와 HR솔루션 ‘원티드스페이스(Wanted Space)’도 주요지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원티드플러스의 콘텐츠 조회수는 104만회로 전분기 대비 25% 늘었다. 커뮤니티 방문자수 역시 9만2000명으로 전분기 대비 67% 성장했다.
채용연계형 교육사업인 ‘프리온보딩 코스’도 전분기 대비 2배 성장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원티드스페이스는 1분기 기준 1743개 이용기업과 1만6217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원티드랩은 이날 4월 채용지표도 공개했다. 개인 회원 248만 명, 기업고객사는 1만6730개사다. 월 지원 건수는 13만3000건, 월간 신규공고 수는 8180건, 월 합격 건수는 1513건이다. 지원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월 합격 건수도 1500건대를 넘어서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면서 IT직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역대 최대 채용 부문 매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독보적인 데이터와 AI 매칭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2배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