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폰페이’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폰페이는 고객의 휴대폰 번호를 활용한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제휴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수단으로 폰페이를 선택하면 6자리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자신의 휴대폰 번호와 연동된 결제수단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통신사 관계없이 이동 통신에 가입한 만 14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제휴 가맹점에서 폰페이 선택 시 열리는 등록창에 휴대폰 번호와 대표 결제수단, 그리고 결제 비밀번호를 최초 1회 등록하면 된다. 모든 결제 정보는 BC카드의 토큰화(Tokenization) 기술로 암호화 처리되므로 고객은 안심하고 결제할 수 있다.
등록 가능한 결제수단은 우선 BC카드로 시작해 계좌, 포인트뿐만 아니라 타 카드사 등으로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또 BC카드는 고객이 온라인 가맹점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역량과 기술력을 집중한다.
BC카드는 폰페이 활성화를 위해 CJ그룹과도 손잡았다. BC카드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CJ ONE 멤버십, 기프트카드 서비스 등을 시작으로 CJ그룹의 상거래와 콘텐츠 생태계에 '폰페이' 기반의 결제 편의성과 고객 디지털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복이 BC카드 결제사업본부장(상무)은 “폰페이는 통신과 결제가 결합된 혁신적 서비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범용적 결제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간편결제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