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건조ㆍ강원 영동 양간지풍 영향 주의
▲전국 대부분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보인 1일 서울 종로구 교육청에서 바라본 도심이 쾌청하다. 조현욱 기자 gusdnr8863@ (이투데이DB)
화요일인 3일은 전국이 미세먼지 없이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예보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3일 오후부터 5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서도 강풍이 부는 곳이 많겠다.
특히 강원 영동은 봄철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부는 강하고 건조한 바람 '양간지풍'의 영향을 받겠다. 강풍으로 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상은 밤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