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하나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263.67원으로 7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달러 약세 및 FOMC를 앞두고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에도 연준의 매파적인 긴축 행보가 가격에 상당부분 반영되었다는 인식이 이었지만, 소폭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3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5%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0.4%)를 상회,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1.1%를 기록하며 전월과 시장 예상을 모두 상회했다"며 "PCE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6.6%로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연준 긴축 경계감이 여전했지만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되었다는 인식이 이어지면서 달러는 상승분을 일부 되돌렸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