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현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김승현 촌빛바이오 대표이사, 함석헌 제이아이테크 대표이사, 나해수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황관선 군산시 산업혁신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제이아이테크는 내년 8월 새만금 산단 3만2000㎡ 용지에 198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2014년에 설립된 초정밀 반도체 재료 제조업체로 지난해 전북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새만금 공장에서는 반도체·오엘이디(OLED) 재료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부품·소재의 국제 수급 불안 속에서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촌빛바이오는 다음 달 새만금 산단 5000㎡ 용지에 16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2018년 설립 이후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 식물성장제 등을 제조해 전국 시·군의 원예농협 등에 납품하고 있다. 새만금 공장에 자동화된 생산체제를 갖추고 수출을 통한 매출 증대에 힘쓰는 한편, 유기농업 발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두 기업은 빠르게 구축되고 있는 새만금의 물류 기반시설이 기존 공장과 거래처와의 접근성을 높이고, 항만을 통해 수출 길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석헌 제이아이테크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도움이 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초소재의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