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은 27일 여야 원내대표에게 "오늘 (검수완박 관련) 본회의를 열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의장이 양당 원내대표를 불러 검수완박 관련 입장변화 있는지 물었고 양당 원내대표는 입장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며 "검수완박 관련 조정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의장께서 국회법 절차에 따라 오늘 본회의 개최 여부를 결정하고 본회의 개의 시간 1시간 전에 의장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박 의장의 입장 전달 시간에 대한 질문에 "4시가 될지 5시가 될지 6시가 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르면 5시께 본회의를 개최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