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비서실장 "대통령실 인선, 급하게 할 필요 없어"

입력 2022-04-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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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이날 새 정부 초대 대통령실 인선 등 발표 예정
장제원 실장 "검증 업무 상당히 밀려 있어"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24일 대통령실 인선 발표 시기에 대해 "급하게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인선 등에 대해) 관심은 많은 데 급한 사안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장 실장 등에 따르면 이르면 이날 윤석열 정부의 초대 대통령실 직제와 인선이 발표될 예정이었다.

장 실장은 "지금 검증이 필요한 직책이 차관급과 비서실 수석, 비서관 등이 있다"며 "검증 업무가 굉장히 밀려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달에는 (대통령실 인선에 대해) 발표해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관급 인사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추천하는 인사들이 포함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전에 말씀드렸듯이 누구 추천은 없다"며 "이제 완전히 당이 하나가 됐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적재적소의 인사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가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본 후 관저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외교부 장관 공관에 관저를 하는건 많은 참모들이 이야기를 한거다. 그렇게 기사가 나가면 안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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