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하인크코리아, 삼성머스트스팩5호, 한일사료 등 종 세 종목이다. 하한가는 없었다.
하인크코리아는 이날 모바일 기반의 키오스크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플랫폼 사업부 구축과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모바일 IT 응용 액세서리 제품 제조 판매 전문기업이다.
하인크코리아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바로다(Baroda)’의 신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며, 또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비오디에스링크(BODS LINK)’ 인수와 함께 사무공간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바로다는 매장에서 별도의 앱이나 키오스크를 거쳐 결제하지 않고 QR코드나 근거리 무선통신(NFC) 등으로 바로 주문이 가능한 서비스다. 구매, 유지보수비가 따로 들지 않아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일사료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전날 거래가 정지됐다가 풀리자마자 급등했다.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연이은 시장경보에도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료주의 급등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곡물·사료가격에 대한 불안이 커진 영향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 세계 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를 차지하며 옥수수 수출도 약 19%에 달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발표하는 식량가격지수는 지난달 1996년 지수 발표 이후 역대 최대치인 159.3포인트(p)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2.6%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