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유일로보틱스에 대해 전방산업 설비투자 증가 수혜와 산업용 로봇 매출 성장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일로보틱스는 2010년 설립된 플라스틱 사출 제조 자동화장비 및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로 삼성, LG, 현대차, 기아차 등의 1차 벤더”라며 “현재는 다관절로봇, 협동 로봇에 이르는 산업용 로봇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고, 기존 사출자동화시스템 고객사로 산업용 로봇까지 공급하는 포트폴리오 확장 과정에 있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로봇을 포함하거나 하지 않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제품 구성은 구분되는데, 전방 고객사의 제조환경이 로봇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전방산업의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증가하는 시점에 매출도 고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산업용 로봇 사업부 내에서도 직교 로봇보다 마진이 좋은 다관절로봇과 협동 로봇의 매출 비중 확대로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일로보틱스는 올해 매출 420억 원을 목표하고 있다”며 “사출자동화시스템 사업은 기존 자동차, 가전 중심의 고객군에서 의료기기, 2차전지 등으로의 전방 고객 확대로 성장하는 동시에 산업용 로봇은 다관절로봇 매출확대, 협동 로봇의 신규 매출 발생으로 산업용 로봇 사업부의 제품 고도화가 숫자로 확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