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민간이 주도하고 민간이 활력을 찾아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정부의 역할은 기업인들을 방해하는 걸림돌과 규제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영암 대불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얼마 전에 경제6단체장 모시고 간담회를 가졌습니다만 하나같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했다”며 “대불 산단도 산단의 구조 혁신을 위한 정부 재정 지원도 있어야 하지만 조선 부품을 공급하는 산단이기 때문에 결국은 부품을 공급 받는 업체들이 더 자유와 혁신으로 성장해야 함께 커갈 수 있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불 산단의 경우에는 과거에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규제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전봇대 제거하고 지중화 사업을 했다”며 “전선 통신 선로 때문에 대형 선박 블록을 운송할 때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이 부분도 해결할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간이 주도하고 민간이 활력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당선인은 “대불 산단이 산업구조 고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정부도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인들께서 걱정이 크신데 경영하며 느끼신 애로사항이나 어려운 점들을 기탄없이 말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