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사회공헌 사업 ‘초록여행’을 통해 ‘장애인 가정을 위한 차량 경정비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차량 정비에 어려움을 겪던 장애인 가정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기아 초록여행은 장애인 가정의 △소득 △장애 정도 △보유 차량 연식 및 주행거리 등을 고려해 총 50가정을 지원한다. 선정된 가정에는 △차량 점검 △엔진 오일 교환 △소모품 교체 등 차량 경정비에 필요한 비용을 1가정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차량을 보유한 장애인 가정 구성원 누구나 2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19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된 가정은 기아 오토큐 정비 예약을 통해 차량 경정비를 지원받는다.
기아 관계자는 “장애인 가정이 봄을 맞아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초록여행 차량 경정비 지원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비전에 발맞춰 장애인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권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여행은 기아가 2012년부터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운영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출범 이후 10년간 약 6만8000여 명의 장애인 및 장애인 가정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