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 민주 내부서도 반대…김해영 “부동산·교육 등 더 중요”

입력 2022-04-18 1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반대 기류가 거세지는 가운데 이를 주도하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김해영 전 의원은 18일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수완박이 당론이라곤 하나 심히 우려된다. 형사사법체계에 대대적 변화를 가져올 법안을 의석수만으로 밀어붙이는 건 큰 혼란과 수사 공백을 가져올 것”이라며 “혼란과 공백은 누가 책임지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검찰을 악당으로 규정하는 ‘악당론’과 진영 내 특정인물을 지켜야 한다는 ‘지키자 프레임’이 정치 동력이었다고 짚으며 “조급한 검수완박 추진에 이런 악당론과 지키자 프레임이 자리하고 있다. 시대적으로 필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선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수완박보다 더 중요한 사안이 많다”며 “국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부동산과 교육 등 유리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기본권을 존중하면서도 어려운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보호하고 희망을 줄지 고민하고 추진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12,000
    • +4.15%
    • 이더리움
    • 4,471,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2.69%
    • 리플
    • 820
    • +0.99%
    • 솔라나
    • 302,700
    • +6.17%
    • 에이다
    • 828
    • +0.98%
    • 이오스
    • 782
    • +5.11%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400
    • +1.21%
    • 체인링크
    • 19,620
    • -2.73%
    • 샌드박스
    • 407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