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르면 다음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쇼박스가 강세를 보인다.
14일 오전 1시 27분 기준 쇼박스는 전날보다 10.69%(570원) 오른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화매출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영화관은 마지막 상영 시작 시간을 밤 12시로 제한하고 있다. 단 끝나는 시간은 다음날 오전 2시를 넘겨선 안된다.
영화 상영관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은 업종으로 평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간한 ‘콘텐츠 소비 동향(2월 기준)’에 따르면 올해 1~2월 오프라인 콘텐츠 소비 지출액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7.2% 줄었다. 특히 비디오감상실과 영화관 소비는 3년 전에 비해 각각 80.4%와 74.6%나 줄었다.
실제 쇼박스의 영화 사업도 코로나 기간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쇼박스의 영화매출은 50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367억 원)보다는 개선된 수치지만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737억 원)과 비교하면 31.47% 감소한 수치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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