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콘텐츠 고성장 지속…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충분"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2-04-14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하나금융투자)
(출처=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네이버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글로벌 피어그룹(비교기업)의 밸류에이션 하향과 주요 지분가치 하락으로 목표주가는 45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1조8500억 원, 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3450억 원을 예상한다”며 “계절적 비수기인 광고와 역기저로 인해 성장이 둔화하는 커머스와 달리 웹툰, 스노우 등이 포함된 콘텐츠 매출은 올해도 60%가 넘는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코로나19 수혜가 두드러졌던 서치플랫폼과 커머스의 성장률이 정상화 수순을 밟으며 전 분기 대비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페이먼츠도 커머스와 연동되는 사업부로 역성장이 예상되며, 클라우드는 하반기 매출이 쏠리는 경향이 있어 상반기 큰 폭의 성장은 기대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네이버웹툰은 최근 일본 이북재팬을 인수해 지난해 거래액 기준 일본에서 가장 큰 웹툰 플랫폼으로 등극했다”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비 집행으로 마진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나, 향후 마진 상승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글로벌 피어그룹의 밸류에이션 하향과 주요 지분가치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기존의 55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하향한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스마트스토어 일본 진출, 제페토 서비스 본격화, 블록체인 사업 매출 기여 시작 등 밸류에이션을 상향할 수 있는 모멘텀이 충분한 만큼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213,000
    • +9.2%
    • 이더리움
    • 4,605,000
    • +5.11%
    • 비트코인 캐시
    • 623,000
    • +1.88%
    • 리플
    • 829
    • +0.48%
    • 솔라나
    • 303,200
    • +5.5%
    • 에이다
    • 833
    • -1.07%
    • 이오스
    • 775
    • -5.14%
    • 트론
    • 232
    • +1.75%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50
    • +4.6%
    • 체인링크
    • 20,270
    • +2.12%
    • 샌드박스
    • 41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