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블록체인 잠재력을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전일 종가 대비 30.99%(9만7000원) 높은 41만 원으로 제시했다.
12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블록체인 잠재력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최고의 종합 플랫폼 업체로서의 프리미엄은 중장기적으로 유효하다”며 “특히 블록체인 사업의 잠재력은 새로운 모멘텀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손자회사(자회사 스노의 자회사) 네이버제트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형태 커뮤니티형 메타버스인 제페토는 물론 자회사 네이버랩스의 거울세계(Mirror Worlds), LG의 라이프로깅(Life Logging) 형태의 디지털트 윈형 메타버스 ‘아크버스’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크버스의 지도를 통한 디지털트윈 도시 기반 디지털 오피스 서비스는 네이버 2사옥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라며 “2분기 론칭 예정인 라인 자회사 라인넥스트의 NFT 거래소 플랫폼 ‘DOSI(도시)’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는 글로벌 180여개국의 기업과 창작자들이 NFT를 발행 및 판매하고 이용자끼리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다”며 “거래 통화 역시 체인링크(Chainlink) 메인넷 기반의 기축통화인 링크코인(LN)은 물론 네이버페이, 라인페이, 신용카드, 이더리움, 비트코인 및 기타 토큰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도시는 엔터, 게임, 메타버스 등 대중적 콘텐츠 중심의 NFT 서비스라 론칭 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