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에브리봇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삼성 향 ODM(제조자개발생산)으로 성장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은 2020~2028년까지 연평균 23% 성장이 예상된다”며 “국내도 글로벌 시장과 마찬가지로 소비 트렌드 변화, 환경 변환에 따른 집안 위생 관심 증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무선청소기에 이어 로봇청소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에브리봇은 올해 매출액 613억 원을 목표하고 있다”며 “삼성 향 ODM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동시에, 3분기에는 고가형 물걸레 로봇청소기(RS350)와 흡입형 로봇청소기(3i Home)가 출시돼 제품가격 상승효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에브리봇이 단기적으로 로봇청소기를 안정적인 캐시카우 사업부로 성장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보유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서비스 로봇, 스마트홈 서비스 로봇을 개발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것이 목표”라며 “에브리봇이 보유한 핵심 기술이 적용 영역에 따라 확장이 가능하다는 관점에서 중장기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