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결 잘생긴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공개

입력 2022-04-14 00:29 수정 2022-04-1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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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뉴욕국제오토쇼 통해 첫 공개
프런트 그릴과 주간주행등 새 모습
파라메트릭 디자인으로 한결 웅장해
디지털 키 2ㆍWiFi 핫스팟 등 추가

▲2018년 말 등장한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7년 '라이프사이클'의 반환점을 돌며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차 SUV 라인업의 공통분모가 된 ' 파라메트릭 실드' 디자인의 그릴이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현대차)
▲2018년 말 등장한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7년 '라이프사이클'의 반환점을 돌며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차 SUV 라인업의 공통분모가 된 ' 파라메트릭 실드' 디자인의 그릴이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13일(현지시간) 뉴욕국제오토쇼를 통해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2018년 11월 첫선을 보인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등장한 페이스리프트다. 앞으로 약 3년 6개월이 지나면 2세대가 등장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날 현지에서 공개된 2023년형 팰리세이드는 새롭게 단장한 내외관 디자인과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ㆍ안전 운전 보조 기능 등을 갖췄다. 올여름 본격적인 미국 판매를 시작한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지역 상품기획 부사장은 “강화된 2023년형 현대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주력 SUV에 걸맞은 디자인적 매력과 특징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전의 매섭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벗어내고 한결 웅장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거듭났다.  (사진제공=현대차)
▲이전의 매섭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벗어내고 한결 웅장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거듭났다. (사진제공=현대차)

부분변경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프런트 그릴과 주간주행등이다.

이른바 ‘캐스케이드’ 그릴은 단순하면서도 깨끗한 볼륨을 가진 파라메트릭 실드(Parametric Shield) 디자인을 활용해 한결 크고 웅장한 느낌을 더한다.

그릴부터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DRL)까지 하나로 이어 강인하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한 것도 특징. 여기에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을 더욱 두껍게 다듬고 바깥쪽으로 배치해 차량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해준다.

▲더 이상 고쳐볼 수 없을 만큼 균형미가 도드라진 후면부는 뒷 범퍼 디자인을 소폭 개선하는 것으로 갈음했다.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와 마찬가지로 범퍼를 가로지르는 '레드 리플렉터'를 추가하는 한편, 머플러 디자인과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새 디자인이다.   (사진제공=현대차)
▲더 이상 고쳐볼 수 없을 만큼 균형미가 도드라진 후면부는 뒷 범퍼 디자인을 소폭 개선하는 것으로 갈음했다.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와 마찬가지로 범퍼를 가로지르는 '레드 리플렉터'를 추가하는 한편, 머플러 디자인과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새 디자인이다. (사진제공=현대차)

뒤범퍼도 새 모습으로 바꿨다. 2020년 앞서 등장한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와 마찬가지로 범퍼를 가로지르는 ‘레드 리플렉터’를 추가해 한결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었다.

실내는 전체 레이아웃을 유지하되 내용물을 바꿨다. 먼저 이전의 3스포크 타입 운전대는 4스포크로 바뀌었다. 그랜저IG와 닮은꼴이다.

이 밖에 계기반과 오디오 인터페이스 등을 개선하는 한편, 현대차 가운데 처음으로 3열에도 히팅시트를 추가했다.

현대차가 확대 적용을 예고한,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것만으로 도어 잠금장치를 해제할 수 있는 디지털 키 2를 갖췄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현대차 가운데 처음으로 차 안에서 WiFi 핫스팟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했다. 시트에 장착했던 USB 포트도 시대 변화에 걸맞게 C-타입으로 변경했다.

▲3스포크 형상의 운전대는 4스포크로 변경했다.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이 본격화되면서 4스포크 타입이 유행을 맞고 있다. 다분히 그랜저IG와 닮은 꼴이다.  (사진제공=현대차)
▲3스포크 형상의 운전대는 4스포크로 변경했다.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이 본격화되면서 4스포크 타입이 유행을 맞고 있다. 다분히 그랜저IG와 닮은 꼴이다.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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