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위해 손실보상패키지 구체화할 것”

입력 2022-04-13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이란 기자 photoeran@)
(고이란 기자 photoeran@)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코로나특위 민생경제분과는 남은 인수위 기간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께 보상과 지원을 드리기 위해 손실보상패키지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분들께 힘이 되어 드리고 해결할 방법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11차 코로나 비상대응특위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토요일 자영업자분들을 만나고 또 지난 일요일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정책을 마련한다는 원칙에 따라 통인시장을 찾아 소상공인분들을 직접 만나 뵙고 말씀 듣는 자리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에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며 활기를 되찾고 있었다”면서도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누적된 어려움을 완전히 해소하는 데에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물가 그리고 금리의 어려움이 더해지는 상황”이라며 “물가를 생각해보면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1%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식량농업기구의 3월 식량가격지수는 관련지수 발표한 199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원재료인 곡물과 유지류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어서 소상공인 상당수에 해당하는 외식 자영업자 분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금리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시장금리 상승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에겐 큰 부담될 것”이라며 “지난 3월 말에 저희 특위 제안에 대해 대출만기연장과 상환유예조치를 했지만, 눈앞의 불을 잠시 거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들께 힘이 되어 드리고 해결할 방법 찾아야 한다”며 “오늘 참석해준 부처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코로나 이후 오랫동안 인내해준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그리고 국내외 거시적 경제환경에 무리를 주지 않는 손실보상방안을 준비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95,000
    • +3.87%
    • 이더리움
    • 4,403,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51%
    • 리플
    • 810
    • -0.25%
    • 솔라나
    • 290,700
    • +2.32%
    • 에이다
    • 808
    • +0.25%
    • 이오스
    • 783
    • +7.11%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2.15%
    • 체인링크
    • 19,420
    • -3.33%
    • 샌드박스
    • 405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